"배우자와 함께 살면 낮은 혈당 수치 유지한다"

장수는 인간의 소망입니다. 배우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낮은 혈당 수치를 유지해 장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혈당 수치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 혈액의 혈당 수치 낮아진다

캐나다 오타와대와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대 공동 연구팀은 2004~2013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50~89세 성인 333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참가자들은 결혼, 동거 유무, 연령, 소득, 직업, 흡연 여부, 신체 활동, 체질량지수, 사회적 관계 유형에 대한 정보도 수집했습니다. 

 

연구 결과,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혈당은 혼자 사는 사람들보다 혈당 수치가 21% 낮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이혼이나 이별을 한 사람들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올라가는 등 큰 변화 있었습니다.

 

이 연구를 주변에 이야기했더니, "혈당 대신 혈압이 높아진다"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계의 질’은 혈당 수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의 존재 자체가 높은 혈당 수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는 배우자의 존재 여부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는데, 이혼, 사별, 이별 등 관계의 상실을 경험한 노인에게는 사회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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